예전 자료/2011年 旅行

세 남자 간사이 여행기 #6

고두스 2012. 7.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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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 2011. 7/25~8/9
장소 : 일본 간사이 지방
맴버 : 김창모, 박장욱, 오운석

7월 30일 6일차


창모군이 들고 다니던 회화책이다.(말투를 바꾸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아니? 숙소 앞에 놓여있던 전단지 안에 있던 책이던가?



아침은 숙소 근처의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먹는걸로 시작하였다.

규동과 된장국.



이동하는 중에 무언가 생각하는 장욱군



오늘의 목적지는 오사카성 인근 지역이었다.




첫 목적지는 바로 피스오오사카~ 유일하게 읽은 가타가나와 히라가나였다. 계단을 올라 뒤쪽으로 돌아갔다. 바로 저 곳이 입구인줄 알았는데 입구는 반대편에 있었다.



피스오오사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정문 입구.

한글로된 안내서와 스탬플러가 놓여있다.



2차세계대전 말 일본에 떨어진 2개의 원자폭탄 모형물. 실물 크기의 재현물과 실제 현장에 있었던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이었다.




원형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녹아내린 현재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당시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집안 풍경(사진을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했어야했는데...)



당시 일본인들이 부적의 의미로 만들어낸 지도



쉽게 말해 우리가 옷안에 입는 속옷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저 안에 자세히 보면 힙력 力 자의 한자가 무수히 그려져 있다. 주술의 의미가 새겨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처럼 한글로된 안내서도 존재한다.



일본군이 사용하던 군용헬멧과 총기.



들어오는 정문에서 받을 수 있는 안내표지판과 가이드 북. 나갈때 반납해야하는 용도이다. 왼쪽 전시안내서에 보면 스탬플러가 찍어져 있다.






당시 사용되어지던 지도와 화폐? 신문 등의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영상을 상영하던 곳으로 영상의 주요내용은 속칭 대동아번영을 목표로한 당시 제국일본의 침략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반공호의 모습이다.육중한 시멘트 벽과 두꺼운 철문







인간과 인간의 전쟁에는 동물들도 자유롭지 않았다. 2차세계대전 유럽의 어느나라에서는 곰이 탄약과 물자를 운반하였다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침팬지를 볼 수 있었다. 관련 내용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일본어 표지뿐...





이렇게 사진도 찍고~



자동차 진입을 막는 진입대 위에 참새 조각상이 있었다.



작은 조형물이지만 저런 모습이 왠지 더 좋아보였다.


 


오사카성을 향해 걸어가면서 보게되는 드넓은 해자.



멀리서도 오사카성의 본성이 눈에 보인다.





드 넓은 해자만큼 높은 성벽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천수각을 향해 가다보면 하나의 신사가 놓여있다.

호코쿠 신사



어떤의미에서는 약간은 주의를 기울여야할 신사라고 할 수 있다.



신사에서 모시는 사람의 동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다.

일본 전국을 통일하고 오사카성을 만들어 그곳에서 천하를 호령한 인물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이다보니 그와 그의 동생을 모시기 위한 신사가 바로 이곳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드라마나 역사관련 책에서나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인상과는 달리 위풍당당한 동상의 모습에 정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모습이었다. 

호코쿠 신사를 대충 둘러보기만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큰돌을 어떻게 옮겼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가는 오사카시립박물관이다. 건물 외벽이 너무도 인상적이라 자연스럽게 사진 찰칵!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에게 있어서 오사카성의 천수각이 목적이지 이곳이 목적은 아니기에 그저 지나쳐가는 풍경이 된 듯하다.



그러한 오사카시립박물관 앞에 있는 타임캡슐. 약 5000년후 열게 되는 것이라고하는데... 솔직히 5000년 ?? 존재할까.. 아무튼 20세기의 다양한 물건들이 지하 15미터 당시의 최첨단 기술로 재료들을 가지고 밀봉하여 묻어놨다고하니 그래도 여기도 마찬가지 그저 지나가는 풍경의 한 부분일 뿐인것 같다.



서둘러 발걸음을 천수각쪽으로 옮긴다.







천수각을 배경으로 독사진도 찍어본다.





넓고 높다보니 내가 가진 LX3으로는 도저히 다 담을수가 없다. ㅠㅠ






천수각을 올라 주변을 둘러본다. 한국으로 따지면 부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라 그런지 다양한 높고 큰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산이 없어서 그런지 왠지 좀 색다른 기분의 도시였다.





오사카의 옛 모습들도 관람실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 높은곳이라 잔뜩 긴장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활동하던 당시의 전투 모습일까?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상징하는 심볼이란다.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저게 전부 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일본에 여행 온 년도가 무언가 오사카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미가 있는 해였던것 같다. 오사카 천수각 복원 80주년을 기념하는 장식품? 조형물? 도 있었다.




일본에서 마시는 조지아 커피. 글로벌 코카콜라 브랜드라 그런지 일본이나 한국이나... 조지아는 어디까지나 조지아...



다 둘러보고 나가려고하는데 거센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결국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역사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위하여 기다리는 오사카성 공원 주유열차.

마침 시간대가 맞아서 이것을 타고 이동하기로 하였다.




우리와 함께 탑승하게된 백인아버지와 꼬맹이~



짧다고 하기에는 약간 긴 열차라고 볼 수 있다.




당연히 기념사진도 찍고



역사박물관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오사카성 내부의 니시노마루 정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찾는 사람이 많지는 않는것 같았다. 우리일행을 포함해서 총 4명.

왜 이리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냥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나무. 그리고 안내지도에 그려져있는 



화약창고와



구영빈관의 건물이 전부였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면 모르겠지만... 여름이나 가을에는 딱히 올 필요가 없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사카 천수각이 정면으로 보인다. 주변이 분홍빛의 벚꽃들이 많을 때였다면 한 장면 찍혔을텐데..




구영빈관과 오사카의 고층빌딩. 그리고 천수각



이렇게 보자면 나름 그림 되는 것 같다.






원래 목적지였던 역사박물관으로 향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사카 역사박물관은 NHK건물과 나란히 있었다.




입장권과 선물로 주신 엽서







옛 오사카의 모습과 전시물들이 놓여있었다.

특징적으로는 1층에서 2층 3층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높은 전시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서히 내려온다는 점이었다.





휴게실에서 보이는 오사카의 천수각. 옛날이야 높은 건물이었겠지만 지금은 주변의 고층빌등들 사이에 놓여있는 낮은 건물이 아니라.. 지금봐도 꽤나 높은 건물 같다.







바다가 가깝다보니 이런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아니 수로도 오사카 시내 곳곳을 지나가니.. 어쩌면 진정으로 물과 가까운 도시가 아닌가 싶다.






무척이나 정교한 인형. 왠지 인형사가 먼저 떠오르는건 무슨 이유일까?






오사카의 옛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




이처럼 다양한 전시물들이 독특한 구조의 건물안에 전시되어있엇다.



오사카성 발굴과 크게 관여되어있는 박사님 같다.





학생들이 직접 고고학적으로 발굴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되어있었다.




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이런 모습이 쉽게 어린 학생들이 볼 수 있다는게 의미 있다고나 할까? 솔직히 내가 어릴때는 고고학자 하면 인디아나존스부터 떠올랐으니깐....(엄밀히 말해 발굴이 아니라 영화주인공의 모습은 도굴일수도 있는 행동인데...)










시대별로 재현되어있는 모습들이 인상깊었다. 실제 당시의 거리를 걷는 느낌이라고 할까? 늦은 시간 혼자온다면 좀 흠칫흠칫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주술적 의미의 전시품들도 많았다. 에마도 있었고.. 저 낫은..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외부에서 보자면 진정으로 독특한 구조의 빌딩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에서도 독특했지만.




이동을 위하여 전철을 타러 내려가는길에 유모차를 내리려고하는 여성분이 계셔서 우리가 도움을 드렸다. 생생내기가 아니라 왠지 한국에서는 당연한 일이 이곳에서는 독특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도움을 받는 것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나 뭐 아무튼 좋은 일 했으니깐





식사메뉴는 돈까스였다.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 전문점 KYK!




메뉴를 보면서 기대반 설렘반





매운 고추를 싫어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돈까스 위에 고추가 놓여있어서 좀 그랬는데 이게 왠걸... 맵기는 커녕 달콤!? 두께도 두께고 밥도 무한 리필 

맛잇는 음식에 행복함 그 자체였다.



다음 목적지는 우메다 공중정원! 한신백화점? 다양한 건물들이 밀집해있는 역을 나오니 왠걸. 한국으로 따지면 고속버스터미널이 그냥 그 넓은 건물 아래 있는게 아닌가. 확실히 고속버스보다는 기차가 더 발달한 일본이라 그런지 한국과 다른 고속버스 시스템이 인상깊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지나쳐온 고속버스터미널???



공중정원 전망대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였다.



올라가는 설명.








한 쪽은 흐리지만 



다른 한쪽은 맑음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무척이나 많은것 같았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았다.




어디서 받았는지 풍선을 들고 생각하는 장욱군과



서서히 비구름이 그쳐가는 오사카의 모습



연인들을 위한 건지 향수도 팔고 있었다.



일본에 존재하는 고층건물들의 순위를 안내를 알려주기도 하였다.



이제 다시 이동~! 숙소로



그런데 이곳에서 문제 발생. 장욱군이 실수로 전철에 여권을 분실한 것이다.

바로 역내에 계시던 역장님과 이야기.

한참을 이야기 듣고 계시던 분이 이곳저곳 전화를 하시더니 텐노지역에서 어떤분이 분실된 여권을 주워서 맡겨 두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친절하게 이렇게 종이에 써주시기 까지... 당시에는 엄청 당황스러웠는데 칠절함 덕에 한숨 놓을 수 있었다.



텐노지역 역장실. 여권을 돌려받고 무언가 작성을 하였다. 일본어가 통하지는 않지만 대충 단어 비슷한거는 영어, 아는 일본어 총동원해서 해결.



저녁을 먹기위하여 도톤보리로 다시 이동을 하였다.



우선 시원한 맥주가 나왔다.

알바생분이 무척이나 귀여운 분이셔서 인상 깊었다고 할까?



철판이 달구어지는데.



2 종류의 야끼소바와



주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오꼬노미야끼~!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셨다. 알고 보니깐 형님분~!



도톤보리에는 미즈노나 치보 등 오꼬노미야끼 유명한 곳이 많지만 본가 오오타코에서 먹어본 오꼬노미야끼와 야키소바도 극찬할 정도 였다. 늦은 시간에 가서그런지 마지막 손님 비슷하게 되었지만 전날에 한국 유명인도 왔었다고 직접 찍은 휴대폰 사진도 보여주시고 서로 언어가 잘 통하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했다.



창모군과 장욱은 타고야끼를 또 먹었다. 이곳 주인분께서 본가 오오타코를 소개시켜주신 분들.



도톤보리의 야경을 보다 숙소로 다시 향했다.


지출경비

규동 250엔

음료수 120엔

돈까스 945엔

티슈 100엔

새우야끼소바, 맥주 1320엔

아침 45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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