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2011年 旅行

세 남자의 간사이 여행기 #7

고두스 2012. 8. 1. 15:40
728x90

일정 : 2011. 7/25~8/9
장소 : 일본 간사이 지방
맴버 : 김창모, 박장욱, 오운석

7월 31일 7일차


아침은 간단히 셀러드와 빵 그리고 카페라떼로 해결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교토! 한큐 교토라인을 타고 가는 길이다.



두번째 사용하게 된 간사이 쓰루 패스.

하루하루 사용할 때마다 오른쪽 아래처럼 구멍이 뚫린다.



위에 보면 사용한 날짜. 아래쪽에는 사용 제한 기간.





왠지 모르게 전차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익숙하면서도 무언가 다른 느낌이다.



전차를 갈아탄다.




다양한 전차 라인이 있고 이처럼 일본풍인 전차도 눈에 뜨인다. 개인적으로 이 전차가 더 정감 어렸다. 한국으로 치면 마을버스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다시 한번 갈아탄다. 교토에서도 교토의 북부를 가기 위해서다.



목적지에 도착. 목적지는 바로 료안지다.







조용한 일본 교토의 작은 동네를 걸어가는 것도 나름 운치있는 것 같다. 




티켓을 구매하고. 료안지 안에는 나만 들어가게 되었다.




넓은 연못이 인상적이었다.




불상인가??? 연못에 작은 다리를 건너 왔더니 대략 형태만 구분가능한 석상 비슷한게 있고 그 앞에 접시에 동전들이 놓여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온 곳이다.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데 주변 정원이 참으로 오랜 시간 정성이 들어가서 관리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료안지에 들어온 목적은 바로 이시니와라 불리우는 돌정원을 보는 것에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한쪽에 이시니와의 조형이 보인다.



실제 보이는 모습이다.



건물 내부에는 이러첨 다다미가 넓게 깔려있고 문에 그려진 산수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건 따로 입장료를 내야해서 패스.




이시니와를 한번에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이리저리 노력해본다. 한참을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보다. 결국은 포기. 그냥 앉아서 돌정원을 감상해본다.

총 15개의 돌이 있다는데 공중에서 보지 않는 이상은 한번에 보는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나름 그러한 것에도 의미 있는 것일까?



한쪽에는 돌과 자갈로 만든 정원이라면 한쪽은 이끼가 한가득한 정원이다.



삐그덕삐그덕 발걸음을 옮긴다.



발걸음을 옮기는데 무언가 눈에 보인다.





알게 모르게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다. 쓰쿠바이라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한국절과는 다른 무언가 다른 느낌. 하지만 절에 왔다는 안도감?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다.







곳곳에 있는 건물들은 인위적으로 손질된 자연 속에 동화 되어있다.






연못을 한바퀴 돌아 입구로 향한다.




들어갈 때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던 연꽃이 눈에 뜨여 이렇게 사진에 담아본다.



너무 목숨 걸고 찍었나??? 다른 분께서도 따라서 연꽃을 찍으셨다.



다음 목적지인 금각사를 가기로 하였다. 약간은 걸어간 거리.



구멍가게일까? 입간판 대용 역할을 하는 인형과 붉은색 코카콜라 자판기가 눈에 들어온다.



은근히 안내지도를 그림으로 그리는것 같다. 확실히 전통 있는 도시라 그런지 교토의 그런 모습도 교토스럽다 하겠지만 말이다.





건물들도 오래 되어보이고 특히나 몇살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큰 나무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바글바글~



역시나 티켓을 구매하니 이런걸 준다.






말로만 듣던 금각사. 한 24k 골드인줄 알았는데 그냥 금박을 입힌 건물이라고 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당연히 사진도 찍고~! 마침 사진찍은 곳이 금각사 건물이 제대로 보이는 곳이라 그런지 꽤나 오래 기다린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던 금각사의 황금빛과 하늘의 푸르름






다 가 갔을 때의 눈부심이란.... 말이 금박이지 금은 금이라고 실제로 번쩍번쩍 거렸다. 라고 하면... 음... 그냥 어린 아이들의 돌반지 즉 순금 반지 라고 생각하면 된다.





박정석 교수님의 가족과친족을 1학기때 들었어야했는데... 한자가 많은데 간단한거만 읽고 이거참...











경내에 건물들이며, 정원이며, 불상이며 그리고 잘 가꾸어진 나무들 사람들을 따라 둘러보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무더운 날씨에 녹차팥빙수도 먹어보고





다시 발거음을 옮긴다. 무더위 무더위



철학의 길.

금을 봤으면 이제 은을 보자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은각사로 향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이왕이면 철학의 길이라는 길을 거닐어 보기로 하였다.





철학의 길 시작점부터 함께 걸어갔던 분들.. 이라기보다는 목적지가 같아서 그런가.. 계속 카메라에 찍히셨다. - ㅅ-;;



금각사와 마찬가지로 일본풍의 그림으로 경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 보면 입장료와 함께 사진은 OK! 삼각대는 No! 라는걸 알 수 있다.






경내로 들어가기 직전..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곳



금각사와 비슷한 것을 주셨다.




정원에는 나무 뿐만 아니라 모래를 이용하여 장식 되어있었다.




금각사는 금이었으니 은각사는 은이겠지 하는 생각이였으니 실제로는 그냥 보통 건물이었다. 원래는 은박을 금각사처럼 하려고 하였으나 안되었다는 내용이 책에 적어져 있었다.



료안지에 돌과 자갈이었다면 이곳은 모래였다.




속물성이 강해서 은이라는걸 기대하고 왔었는데.. 실망이 커서 그런지 얼굴에 다 들어난다...



장욱군도 살짝 실망한 듯한??






료안지도 료안지였지만 이곳 모래 정원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자연이었다면 있을 수 없는 풍경이지만 인위적으로 자연과 어울리게 만들었다는 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하달까.





한국 절의 처마와 다른 느낌의 일본 전통 건물




여름의 푸르름이 도드라져 보인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볼 것이 많이 있었다. 산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면서도 정원을 둘러보고 경내를 한번에 볼 수 있고 인위적인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난생 처음 푸른색 도마뱀님도 만나고



경내 뿐만 아니라 은각사 바로 아래의 마을까지 한눈에 보인다.
















왠지 멋있는 사진



진짜 마음에 든다.







토끼의 해라 그런지 다양한 토끼 조형물들이 있었다. 악세사리도. 이런걸 보면 같은 동양권의 문화라는 생각도 든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이제는 어색하던 버스 탑승도 익숙해졌다.




역시나 또 걷는다.



길을 자세히 모르더라도 교토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향하는 곳만 따라가면 되는 것 같다.



목적지는 바로 청수사라 불리는 기요미즈데라



이 부쩍이는 곳을 올라왔었다.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물과 관련된 곳이라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비올듯한 날씨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는 드문 목조탑




내심 금각사와 은각사의 티켓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곳은 좀 달랐다. 아니 보통인가?






기요미즈데라의 본당 툇마루에서 사진을 찍었다.





무척이나 연인과 여성분들에게 인기 있던 장소였다.



바료 지슈신사라고해서 사랑과 관련된 곳이다.





속칭 사랑을 점치는 돌이 있는 것이다. 처음으로 읽은 한자. 사랑점의 돌?? 

대충 10미터 사이로 양 돌이 있는데 저 끝에 있는 돌을 손을 대고 눈을 감은체 반대편에 있는 돌까지 오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백인형도 하고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이렇게 와도 사랑은 이루어지나 보다.




사랑과 관련된 부적들도 많이 팔고 점도 치고...








기요미즈데라 본당의 툇마루를 멀리서 본 모습이다.

슬슬 먹구름이 더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렇게 멋진 모습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내려갔다. 물을 마시러~!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누가 물과 관련된 곳 아니랄까봐... 당시 방사능 때문에 우리는 비 피하기에 난리였는데.. 남미 분들은 정말로 정열의 나라 주문이었던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성스러운 물의 유래인 오토와노타키다. 세 줄기는 각각 건강 학업 연애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수라고 한다



근데 갈수록 빗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의식을 하고 있는 장욱군과 창모군





발걸음을 옮기는데 어느 순간 햇살이 내리 쬐고 있다.




어째 나가려고 하는데 안내간판을 보게 되었다. 뭐지!?





올라 올 때는 신경을 쓰지 못했던 주변을 둘러보면서 내려간다.








교토의 유명한 화장품 가게라고 하였다.












너.. 너구리!?




젤로 좋아하는 토토로도 보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다 장욱군과 창모군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느 순간 관광지라기보다는 마을 주민들이 사는 마을같은 곳으로 나오게 되었다.



운산역사관? 무언가 있는 것 같지만 우선 장욱군과 창모군을 찾으러 내려간다.




교토의 주요 명소들이 그려져 있는 지도도 보고



돌로된 큰 치도리도 보고 다행이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창모군과 장욱군과 재회할 수 있었다. 함께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향했다. 원래 목적은 유명한 키츠네우동이나 오므라이스를 먹으려고 한 것이었는데 계속 길을 잘못드는 것인지 찾리를 못하였다.








결국 고민하다 건너편의 음식점으로 들어가기로 정하였다.




다행히 메뉴판에 사진이 있다.



가타가나는 읽지를 못해서...



문제의 음료수.. 나는 분명히 콜라를 시켰는데 수정과 비슷한게 나왔다.






YKK의 돈까스 기억 때문일까..먹을만은 했지만 기대수준은 아니었다.



돌아오는 전차안에서




혼마치에 도착하여 환승하였다.



숙소로~


지출경비
료안지 450엔
금각사 400엔
은각사 500엔
녹차팥빙수 100엔
청수사 300엔
저녁 1660엔
내일 아침식사 355엔

728x90

'예전 자료 > 2011年 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남자 간사이 여행기 #9  (0) 2012.08.15
세 남자 간사이 여행기 #8  (0) 2012.08.03
세 남자 간사이 여행기 #6  (0) 2012.07.26
세 남자 간사이 여행기 #5  (0) 2012.07.21
세남자 간사이 여행기 #4  (0) 201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