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2011年 旅行

세남자 간사이 여행기 #4

고두스 2012. 6.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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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옥출(玉出 대형 마트인것 같은데.. 한자로 읽게 되네요.)에서 사두었던 아침을 먹습니다. 빵과 커피~!



날씨는 맑은 것도 그렇다고 흐린것도 아닌 그런 날씨입니다.



아 아침에 스프도 추가~!



장욱군은 저렇게 옷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들어가보기도 합니다.



숙소 앞에 세워져있는 자전거.

숙소에서는 따로 일정 비용을 받으시고 빌려주시기도 합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한 건물 벽면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고 음? 오리인가? 아니면 무슨 싸인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리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사용하는 패스권은 간사이 쓰루 패스~!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지도와 함께 회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창모군입니다.



아직까지 날씨가 맑은것도 그렇다고 흐린것도 아닌 날씨를 유지하더군요.



가는 길이 먼 만큼 졸음이 몰려옵니다.


 


도착한 곳의 힌트입니다.



어딘지 아실려나???



바로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JR 나라역 앞에 저렇게 작은 분수대도 있고 아무래도 주변에 절도 많아서 그런지 승려님께서 저렇게 서 계시더군요.



시원하게 뻥뻥 뚫려있는 도로에 반하여 자동차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내책자에는 무수히 많은 사슴들이 나라 곳곳에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꽤나 영리한 녀석들이라 그런지 사람들을 겁내지도 않고 어르신들이 주는 전병? 비슷한 걸 먹으려고 많이들 다가옵니다.



곳곳에는 이렇게 경고문도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뭐 크게 달려들거나 그런거 없었습니다. 





졸졸졸 따라오는 녀석들도 있고 알고보니깐 안내지도를 먹으려고 따라오는것 같았습니다.



관공서며 박물관이며 저희가 걸어가는 큰 도로를 중심으로 놓여있더군요. 



지하도로 들어갑니다.



지하도 벽면에는 옛 나라의 모습이 벽면으로 그려져있습니다.





다가서든 말든 만지려고 하든 말든... 관심도 없는 사슴



장욱군이 말을 거는데도 관심이 없어합니다.




나라국립박물관입니다.




도로를 계속 따라 거닐고 있는데 옛 일본풍의 상점들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목적지가 이제 보이시나요??





바로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도다이지 즉 동대사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나라의 동쪽에 위치한 절로 꽤나 규모가 큰 사찰이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들어가는 입구에는 근육질의 불상이 서계십니다만 한국의 경우 사천왕상이라고해서 네분이 서계신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두분이 서계시더군요. 사람이 20년간 조각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얼핏 본것 같은데 웅장함 자체가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명칭은 난다이몬 한자로는 남대문이더군요.



평일이었지만 이렇게 소풍 나온 어린이들도 많더군요.




보이시는 것처럼 넓습니다.



두 근육질의 불상을 뒤로하고 걷고 또 걷고



넓은 연못도 보이고




친절하게 일본어와 영어로 쓰인 안내간판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념 사진도 촬영하구요.




여기에는 아까보다 더 작은 두 불상이 있는데 일본 불교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지라 뭐 한국불교도 자세히 모르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앞문에 두분, 안에서도 두분... 한국식 사천왕상과 같은 걸까요?



빼꼼 틈사이로 이렇게 내부의 건물을 봅니다만... 한국식으로 따지면 대웅전일까요? 아무튼 본당이 이렇게 보입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표를 구입해야합니다. 정확하게 500엔이었습니다. 물론 기념스템프도 뒷면에 찍었구요.




거의 대부분 중국관광객이나 한국관광객이 대부분이고 간간히 일본 관광객들도 보였습니다.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그런지 삼각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더군요.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가 설수록 그 크기에 위축되게 되었습니다.



한국식 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화려한 단청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죠? 건물도 무언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도드라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백제 불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무렵이라 그런지 불상에서 한국 불상들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받았지요.



본당 내부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거대한 불상을 보시게 됩니다. 일본 최대급의 불상인데... 두어번의 소실로 인하여 재증축하면서 현재의 크기로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줄어들었는데 최대급입니다. - _-;;;





무언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안내가삭 엄청 열심히 설명을 하시는데 일본어와 중국어로만 설명을하셔서 무슨 말인지... 물론 영어로 말씀해주신다고 알아듣는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저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 동대사가 세워졌을 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건 첫번째로 재건된 모습이고요.



두번째로 제건된 모습이겠지요?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어 남은 파편들이 이렇게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에서 두분이 지키고 있다고 하였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나머지 두분은 이렇게 얼굴 부분만 남아서 결론적으로 두분이 지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이 기둥에 있는 구멍의 크기가 아까 보신 큰 불상 즉 대불전의 콧구멍 크기와 비슷하다고하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무병장수한다고 말합니다. 어린아이들이나 마른 여성분들의 경우 통과하실 수 있는데.. 저야 뭐 당연히 시도조차 못해볼 크기였습니다.




본당을 나오면 좌측에 이렇게 목상이있는데 고명한 승려님의 목상일까요? 이 앞에서 무언가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잠시 점심도 먹을겸 근처 벤치에 앉아 점심으로 사온 빵과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겨 동대사 오른쪽에 자리한 신사로 향합니다. 신사인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넓은 잔디밭이 나오더군요. 여기서도 역시나 사슴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습니다.





낡은 건물과 그곳에 자리잡은 상점들을 바라보면서 계속 길을 걷습니다.





식당인지 꽤나 큰 분위기 있는 집들도 있구요.




어느덧 내리막길로



닌자 표창부터 조리용식칼 그리고 도검의 손잡이와 날사이에 넣는 음... 명칭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관련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장욱군 사진 찍는데 자세히 보시면 사슴도 같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네요.







어미를 따라다니는 아기사슴








이렇게 석등을 길 양옆으로 길게 줄 세우는건 일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렇게 줄 세우는 모습을 보기 어렵죠.




12지신 조그만한 상도 보이고요.



달린 등이 보이시나요? 저러한 석등롱이 약 3000개 정도 달려 있다고 하더군요.








동대사의 샛길을 따라 거닐다 내려오다보니 이제서야 신사의 이름을 확인 할 수 있었네요. 카스가타이샤




걷다보니 고후쿠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오층탑이 있는데 다섯번이나 전소되었다가 계속 재건된 탑이라고합니다. 높이는 교토 도지의 오층탑 다음으로 높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앉아 있는 사슴들 옆에 살짝~!



요렇게 앉아도 관심조차 두지도 않습니다.



눈부신 날이라 사슴님도 창모군의 선글라스도 껴보고, 이때 일본분들이 환호성을 많이하시더라구요.





사루사와노이케라는 곳으로 지금 저 가운데 보이는 곳이 방금 지나친 고후쿠지의 오층탑입니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더군요. 거북이며 잉어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물이 투명하지 않고, 탁하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고, 들어가지도 않고, 물고기 70% 물 30%, 개구리는 살지 않되 두꺼비는 살고, 수초가 자라지 않는다"라는 7가지 불가사의를 지닌 연못이라고 합니다.














발걸음은 나라마치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옛 풍경이 아직 간직 되어있는 골목골목길들을 거닐면서 진짜 일본풍의 간판이나 옛 모습의 골목길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거닐었습니다.



전철을 타기위하여 돌아오는 길에는 우연치 않게 시장으로 들어서게 되었구요.





돌아오는 선은 당연히 한큐선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기위해서 난바 도톤보리 지역으로 향했고



킨류 라멘을 저녁을 결정하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판기에서 표를 끊어서 건내주시면 바로 라면이 나옵니다.

라면도 먹었겠다.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였는데 인상적인게 바로 현란한 입체간판들이었습니다. 야경과 함께 입체적인 간판. 더욱이 경우에 따라서는 간판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도톤보리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에소쇼지 주식회사 네온 사인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네온사인에 취한다고 할까요.



창모군은 타코야키도 사먹고요.








도톤보리 강 양 옆으로 놓여있는 등불을 바라봅니다.





창모군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틈을 타서 주변 상점에서 케익을 파는 곳 없나 찾아보고 다녔지만.... 한국이랑 달라서 그런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뭐 확실히 번화가에서 케익파는 것 자체도 특이하긴 했지만요.



케익을 찾았던 이유는 정확하게 그날 저녁이 창모군의 생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어쩔 수 없이 캔맥주에 소세지와 고기로 그날 창모군의 생일을 축하하였습니다.


지출금액

점심 빵, 음료 217엔

동대사 입장권 500엔

긴류라멘 600엔

사과쥬스 110엔

녹차 110엔

고기 410엔


총 195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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