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 279

09.10.09 2009 국제학술대회 고대 동아시아의 바닷길

금요일... 여느 때라면 그냥 집에 가면 된다는 생각에 즐거웠을 하루가 무지 바쁜 하루가 되버렸습니다. 오전 전공수업과(역사학), 바로 이어서 토익수업(더군다나 시험도봐야하고.. ㅠ_ㅡ) 서둘러 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뒤에 버스정류장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목포로 향하는 버스. 1300원. 약 3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목포로 가서는 바로 택시를 탔습니다. 뭐 7번 15번 버스가 향하고자 하는 목적지로 가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이 금인지라... 급히 서둘러 택시를 잡고 갔습니다. 택시비 4000원. 그래서 도착한 곳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강당 갓바위에 위치한 목포해양유물전시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도착하니 2시가 좀 넘었더군요. 서둘러 강당으로 들어가서 학..

09.09.23 역사문화학부 추계답사

오랜만에 가보는 답사. 06년... 봄에 가본 이후로 몇년의 세월이 흘렀는지.. 이번 답사의장소는 해남과 강진으로 가는 1박2일 코스였습니다. 우선 도착한 월남사지. 이제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돌로 만든 탑뿐이지만 이곳에도 거대한 절이있었겠죠.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거북이위에 큰 돌덩이 + ㅠ+. 어떻게보면 단순히 역사적 유물일 뿐인데. 갑작스레 급 존경하게 된 교수님의 말씀에 엄청난 걸 깨닫게 되는 부분이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관계로 따로 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_^ 2006년 이후 두번째로 오게된 무위사. 그당시만해도 공사중이었는데. 어느덧 박물관도 완공했더군요. 다음에 올때에는 또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에 하나인 다산초당입니다. 뭐랄까 가는 ..

09.09.15 느닷없이 벌침 맞다

오르고 올라 겨우 기숙사 올라와서 씻고 누워있는데 목 부분이 간질 간질. 간질거리는 부분을 만지려고 하는 순간 무언가 톡 쏘는 느낌이 들어 서둘러 털어냈다. 보니깐 벌! 겨우 뽑아낸 벌침 만지면 만질수록 안으로 들어가는거 갖은 고난과 역경속에 겨우 뽑아 낼수 있었다. 근데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울분 = ㅅ=; 아무 이상도 없다... 예전에도 벌에 쏘인적은 있지만 큰 반응 없어서 뭔가 싶긴 했지만....

09.09.12 불갑사 상사화

불갑사를 갑니다. 우선 버스터미널로 향해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하루에 8번 버스운행이 있고 대충 1시간 주기로 있습니다. (이전까지만해도 9번 버스가 운행했었는데 12시 50분 차가 없어졌더군요.) 모르는 분이 계실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고속버스터미널 반대편이 군내버스터미널입니다. 뭐 군내버스터미널 정류장이라고하면 더 멀리있지만 = ㅅ=;; 버스비는 1200원입니다. 왕복시 2400원 버스를 타고 대략 20분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불갑사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이는 큰 문.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무렵만해도 저런건 없었습니다. 어느순간 보니 주변에 도로도 정비되고 앞에 가게들도 정비되서 무지 깔끔해지면서 저런게 생겨났더군요. 곳곳에 피어있는 상사화(피안화) 나름 좋아하는 꽃입니다. 붉은게 꼭 핏빛 같기도..

09.09.05 영광읍 내 문화유적 찾기!

석장승! 우리집에서 곧휴군 집쪽으로 걸어서 큰길만 따라 가면 도착하는 곳. 알게 모르게 감춰져있는 인상이지만 장승이 있습니다. 그것도 스마일~ 곧휴군 집에서 해룡고등학교쪽 어둠의 길을 따라가면 만나는 다리. 홍교! 무너지지 말라고 위에 시멘트까지 친절하게 발라두었어요. 나름 옛날에는 큰 고을이었나봐요, 향교라는 곳도 있어요. 뭐 근처 향교와는 달리 그리 큰건 아니지만 ^_^ 영광 교육청 뒤쪽에 가면 옛 영광읍성의 성벽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벽담이 되어있을 뿐이지만.... 우도농악전수관! 여기에서 페르군이 열심히 심취해있었어요. 영광읍에 큰 절이있었나봅니다. 뭐 향토연구하는 분들 말로는 현재 모 농기계회사가 서있던 곳에 절이있엇을 거라고 하던데. 주변 터가 귀기가 모이는 지역이라 그 귀신 기운을 억..

09.08.10 자전거 여행 #-08day

자전거 여행은 끝이났습니다. 총 달린 거리..... 뭐 원래 계획 했던 거리와는 다르지만 하나의 추억도 만들고 즐거웠던 기억. 다음에도 또 달릴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길을 내 두발로 자전거 바퀴를 굴려가며 가는 느낌도 새로웠고, 그냥 여행을 준비하며 보아왔던 지도들을 막상 진짜로 여행하니깐 진짜 느낌이 새로웠고, 총 달린 거리 400km(395.22km오차 있을 수 도 있어요 ^_^) 달린 시간 약 58시간. 달리면서 비도 몰고 다니고 텐트생활도 하고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도 배우고.... 뭐 다음에도 또 가고 싶네요. 단지 산쪽은 = ㅅ=;;; 싫어요.

09.08.09 자전거 여행 #-07day

구름이 말해주듯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배안의 여정이 힘들었습니다. 파도도 심하고 배정받은 방도 작은데 사람들은 가득차고.. 이럴줄 알았으면 한 몇백명씩 들어가는 선실로 가는 거였는데..... 새벽의 찬 바람을 느끼며 도착한 부산. 이른 새벽이었지만 분주한 부산의 모습에 서둘러 길을 갔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내려 좀 달리니 요란한 공사현장이.. 알고 보니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이더군요. 다음에 부산에 올일이 있을 때에는 다 건설되어 있겠죠? 이른 새벽 더군다나 주말에 도착해서 그런지 거기다 간만군이나 저나 초행길인 부산에서 길을 찾기위해 무지 힘들었습니다. 공사현장도 공사현장이지만 길도 복잡해서 꽤나 힘들었죠. 다리 위를 달리며 주변을 둘러보다 보인 갈매기 건물! 자갈치시장인듯 하였습니다. 길은 복잡하고, 왜..

09.08.08 자전거 여행 #-06day

제주목관아 입구 유일하게 제주목관아 건물중 복원건물이 아닌 언래 있던 건물이랍니다. 그만큼 오래된 건물이겠죠. 오늘은 한가할 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아무런 일정도 없으니깐요. 출발하는 배는 19시니깐 16시30분까지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우선 제주목관아로 향합니다. 잘 정돈된 곳. 뭐 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이라 그런지... 깔끔하기도 하고 그러나 아직 다 공사가 안된 듯 한쪽에서는 공사가 마저 진행중이었습니다. 정3품의 외직문관... 지리적 특성상 사법, 행정, 군사의 통제까지 가능했던 곳. 하지만 이곳으로 오는 이들은 몇개월에 걸쳐 한양에서 목포까지 말을 타고 내려와서 또 몇달을 배를타며 도착하는 곳. 목관이 설치된 곳이라고해야 나주 밖에 가본적이 없는 저라서 제주도는 참 넓고 깔끔하..

09.08.07 자전거 여행 #-05day

꾸물꾸물한 날씨.. 성나게 울부짖던 바닷바람. 그리고 들려오는 불규칙한 파도소리.... 간간히 내려오는 빗방울이 텐트 때리는 소리에 움찔움찔 거리면서 잠들었습니다만. 20:00 잠들었던건 너무 일찍 잠들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24:00에 눈떠서 그냥 바닷바람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모기가 없던건 정말로 좋았다고나 할까? 그냥 저녁 바다를 바라보는데 무섭더군요. 시커먼데 무언가 빨려들어갈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다시 잠자리에 들고 이제 편히 자려나 싶었는데.. 다음날 새벽 06:00 해변에서 어느 아주머니께서 소리연습을 하는겁니다. ㅠ_ㅡ.. 잘하시는 분이라면... 아 듣기좋구나 하겠는데... 그냥 여자사람의 비명소리가..... 머리는 띵하지 정신은 없지 스스로 눈이 떠진 것도 아니라 기분도 ..

09.08.06 자전거 여행 #-04day

음... 태풍이 북상하긴 북상하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보니 이거 뭐...... 멀리 제주월드컵경기장도 보이네요. 간만군은 정신을 잃고 취침중. 신서귀포시에는 모텔이나 호텔등 숙박시설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아 말을 정정해서. 모텔이 딱 1개 있었습니다. = ㅅ= 그외에는 월드컵경기장 뒤쪽에있는 찜질방이 있었죠. 어제 너무 힘들기도 했고해서 모텔에서 잠을 잤는데.. 특실밖에... 더군다나 6층! 근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ㅠ_ㅡ 짐가지고 올라오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인데.. 시설은 새건물이라 그런지 괜찮습니다. 단지 가격이... 우선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참치를 먹은건 아니고 그냥 편의점에서 간략하게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쥬시쿨.... 저게 주는 에너지란!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