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書文 17

수혹성연대기

수혹성 연대기 1 오히시 마사루 글그림 예스24 | 애드온2 전 솔직히 이런류의 만화에 푹 빠지는 편입니다. 카페알파가 그랬고, 아리아와 아쿠아가 그랬습니다. 힐링코믹이라고 하죠. 왠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만화입니다. 무조건 적으로 만화가 선정적이다. 폭력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어른들에게 이러한 힐링코믹만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만화라면 감수성 예민할 때에 참으로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너무 많은 만화에 푹빠져 사는 것은 문제겠죠? 처음에는 대충 그림을 보다가 카페알파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혹여 카페알파 작가분의 새로운 신작이냐 싶었습니다만 전혀 다른 작가분이더군요. 하지만 내용이 주는 감동은 비슷고해서 푹 빠져들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서..

푸른 봄

푸른 봄! 1 Mimori 글,그림 예스24 | 애드온2 우리는 사계절에서 살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은 시작을 알리는 계절. 그리고 한해를 준비하고 차근차근 나아가는 계절입니다. 인생을 사계절로 비유하자면 학생시절이 아마도 봄에 해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림체만을 보고 혹여 모 작품을 떠올리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저는 허니와 클로버가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작가분은 전혀 다른분! 그렇기에 더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내용만을 보면 중학교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제가 다니던 학교는 남자중학교였지만 말이죠. 정말로 학생시절의 추억만큼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학생시절의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푸른 봄을 보면 이왕이면 나도 저런 학생시절을 보냈으면 좋겠었다 하는 아쉬움과..

늑대와 향신료 3권(코믹스판)

늑대와 향신료 3 코우메 케이토 그림/하세쿠라 이스나 원저 예스24 | 애드온2 여행을 하는데에 있어 홀로 고독히 하는 여행만큼 힘든 일이 있을까요? 물론 홀로 여행하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그 고통이 덜할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누군가를 만나고 그와 또는 그녀와 함께 여행을 하다 이별을 하고 그리고 다시 홀로 남는 그 순간을 누가 좋아할 까요? 호로와 로렌스의 관계 또한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홀로 여행을 해왔던 상인인 로렌스에게 신이지만 여행의 동반자가된 호로. 홀로 한 지역의 토지 신으로 어느순간 사람들에게 잊혀져버린 호로에게 있어 자신의 목적지인 북쪽의 숲까지 함께해주리라 약속한 로렌스. 그런 그녀와 그에게 있어 갑작스레 다가오는 이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로렌스와 호로가 잘 되었으면 좋..

작안의 샤나 - 영원한 노래 - 1권

작안의 샤나 - 영원한 노래 1 타카하시 야시치로우 원저/키야 시이 그림 예스24 | 애드온2 "염발작안의 토벌자" 우리는 샤나를 떠오릅니다. 뭐 제목자체가 작안의 샤나니까요. ^_^ 당연한 거겠죠? 혹.. 샤나 이전의 염발작안의 토벌자는 누구일까 생각이 들지는 않았나요? 그러한 물음에 답을 해주는 해답서가 나왔다고 하고 싶습니다. 시기 자체도 옛날입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염발작안의 토벌자가 아니죠. 더군다나 이렇게 외모가 차이가 나는 걸까 싶기도합니다. 지금의 샤나가 너무도 귀여워 보이는건 이전의 토벌자가 너무도 어른스러운 모습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인물들. 과거에는 저러한 모습이었구나 싶습니다. 소설을 읽는 것과 만화를 읽는 것. 같은 읽는 다는 행위는 비슷합니다만 그 느낌은..

지난 여름 Last Summer

지난 여름 LAST SUMMER 호빵,나르닥,M.P,가야,옐키 등그림 예스24 | 애드온2 언제부터인지 일러스트를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일러스틈나 보게되는 것은 아니고, 이런 저런 사진이며 그림들도 즐겨보게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가끔 명화도 보긴 하지만 솔직히 명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확실히 구분지어지는 성격인지라 사진과 일러스트를 즐겨보게 됩니다. 일러스트는 확실히 아름다움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확실히 사실을 그릴 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일러스트들이 작가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아름다움이니깐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건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년전부터 애플이라는 일러스트집을 즐겨 사모으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일러스터들이 그린 ..

아만츄

아만츄. 1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KOZUE AMANO (학산문화사, 2010년) 상세보기 힐링코믹이라 불리는 만화들을 보면 정말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페알파라는 만화가 카페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포근함을 주었다면 아쿠아와 아리아에서는 먼 미래의 혹성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이 우리에게 그러한 감성을 자극했는지 모릅니다. 아마노 코즈에의 새로운 신작인 아만츄의 경우에는 바다를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에서 바다에 대한 추억을 저마다 가지고 계시겠죠? 뭐 스킨스쿠버라는 물속의 풍경이 아직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만츄에서 다루는 바닷속의 아름다음과 일상적인 그리고 잔잔한 소잿거리들의 어울림은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데에는 두말할 여..

하늘 가는대로

하늘 가는대로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MAMI KASHIWABARA (북박스, 2007년) 상세보기 도시 같은 데서는 쉽게 볼 수 없는게 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별자리의 이야기들을 우리들은 때론 동화에서 아니면 때론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듣게 됩니다. 도시에서 바라보는 별들은 밤하늘에 그 숫자가 무척이나 적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의 불빛들이 별빛을 가리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별빛은 우리에게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별빛이 안보인다고 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빛이 적은 시골이나 산 바다를 가보면 밤하늘에 떠있는 무수히 많은 별무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흡사 별들이 펼쳐져있는 그러한 모습에 현기증까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