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書文

수혹성연대기

고두스 2010. 2.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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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혹성 연대기 1
오히시 마사루 글그림
예스24 | 애드온2


전 솔직히 이런류의 만화에 푹 빠지는 편입니다.

카페알파가 그랬고, 아리아와 아쿠아가 그랬습니다.

힐링코믹이라고 하죠. 왠지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만화입니다.

무조건 적으로 만화가 선정적이다. 폭력적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어른들에게 이러한 힐링코믹만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만화라면 감수성 예민할 때에 참으로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너무 많은 만화에 푹빠져 사는 것은 문제겠죠?

 

처음에는 대충 그림을 보다가 카페알파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혹여 카페알파 작가분의 새로운 신작이냐 싶었습니다만 전혀 다른 작가분이더군요.

하지만 내용이 주는 감동은 비슷고해서 푹 빠져들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서서히 바다로 잠겨가는 세상에서.

단순히 지구만을 바라보기보다는 지구와 우주 일상적인것과 환타지적인 것 모든 것을 아우르는 듯한 내용전개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했습니다.

더군다나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템포의 이야기과정과 각 인물들이 서로 관련되어있는 그런 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였죠.

 

어쩌면 정말로 계속 해수면이 상승한다면 저러한 미래가 우리에게도 펼쳐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미래를 해수면상승으로인한 자연재해, 에너지를 둘러싼 전쟁, 환경오염 등만을 다루기보다는 그래도 낭만과 감동이 있는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저는 성선설을 믿습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믿음은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왠 자기주관이냐 싶겠지만 그런 믿음을 배울 수 있는 만화라고나 할까요?

너무 앞서갔나요? 하지만 그만큼 책을 읽음으로해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 실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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