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9

09.08.10 자전거 여행 #-08day

자전거 여행은 끝이났습니다. 총 달린 거리..... 뭐 원래 계획 했던 거리와는 다르지만 하나의 추억도 만들고 즐거웠던 기억. 다음에도 또 달릴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길을 내 두발로 자전거 바퀴를 굴려가며 가는 느낌도 새로웠고, 그냥 여행을 준비하며 보아왔던 지도들을 막상 진짜로 여행하니깐 진짜 느낌이 새로웠고, 총 달린 거리 400km(395.22km오차 있을 수 도 있어요 ^_^) 달린 시간 약 58시간. 달리면서 비도 몰고 다니고 텐트생활도 하고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도 배우고.... 뭐 다음에도 또 가고 싶네요. 단지 산쪽은 = ㅅ=;;; 싫어요.

09.08.09 자전거 여행 #-07day

구름이 말해주듯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배안의 여정이 힘들었습니다. 파도도 심하고 배정받은 방도 작은데 사람들은 가득차고.. 이럴줄 알았으면 한 몇백명씩 들어가는 선실로 가는 거였는데..... 새벽의 찬 바람을 느끼며 도착한 부산. 이른 새벽이었지만 분주한 부산의 모습에 서둘러 길을 갔습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내려 좀 달리니 요란한 공사현장이.. 알고 보니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이더군요. 다음에 부산에 올일이 있을 때에는 다 건설되어 있겠죠? 이른 새벽 더군다나 주말에 도착해서 그런지 거기다 간만군이나 저나 초행길인 부산에서 길을 찾기위해 무지 힘들었습니다. 공사현장도 공사현장이지만 길도 복잡해서 꽤나 힘들었죠. 다리 위를 달리며 주변을 둘러보다 보인 갈매기 건물! 자갈치시장인듯 하였습니다. 길은 복잡하고, 왜..

09.08.05 자전거 여행 #-03day 01.

이른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텐트가 약간 경사진 곳에 설치해서 그런지 눈만 뜨면 계속 낮은쪽으로 몸이 박혀있는... 뭐 새벽에는 쌀쌀한 바람에 알몸으로 자다가. 알몸위에 벗은 옷을 그대로 덥고 자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꼼지락 거리며 수건을 덥었다가 이것도 아니다 싶어 긴바지와 긴팔을 입고 잤습니다. 새벽 바다의 바람은 춥더군요. 아침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서 해결하고 오늘의 처음 시작지인 한림공원을 향했습니다. 남자는 등과 그림자로 말하는 거야를 몸소 실천하는 간만군 8시 30분 경이라 사람들이 없더군요. 썰렁~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기 무료해서 어제 해변에서 득템한 선글라스 쓰고 찰칵! 이른 아침부터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간만군과의..

09.08.03 자전거 여행 #-01day

09.08.03(영광에서->목포까지의 사진은 카메라 고장으로 인하여 사진업로드가 힘듭니다. 수리후 올리겠습니다.) 새벽 05:00 알람이 울렸습니다. 06:00까지 다녔던 해룡고등학교(해고)로 향합니다. 간만군과 떠나는 자전거 여행을 위해 짐을 챙겨서 해고로 갑니다. 약간 늦었습니다. 06:10... 출발전 사진을 찍고. 예전에 학교를 다니며 알고 지내던 길을 따라갑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둡지만 날씨는 흐린듯 합니다. 국도를 지나가는거지만 자동차의 통행을 별로 없습니다. 아직은 이른 새벽. 차 한대도 안다니는 시골동네에서 - ㅅ-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열심히 패달질을 해서 도착한 함평군과 영광군의 경계지점. 저 주유소만 넘어가면 함평군입니다. 함평의 도로를 질주하며 고양정이라는 커다란 정자에서..

자전거 여행준비 #4 보이스레코더

솔직히 주변에서 알아주는 악필인지라... 여행갔을 때 어떻게 여행일정을 기록할까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뭐 노트에 적는다면 못적을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악필이다보니... 가끔가다 본인이 적은 글을 본인이 파악못하는 사태가 가끔 발생하기도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보이스레코더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에 왠 보이스레코더? 라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글쎄요.. 왜 이게 필요할까나.. 저도 갸웃갸웃 거리게 되네요. 뭐 이전에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보이스레코더를 많이 만졌던지라 많이도 아니군요... 솔직하게 말하면 2번... 뭐 대충 어떤걸 구입할가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보이스레코더는 SONY 지 라는 생각에 소니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용량이 큰것도 뭐 있지만서도 그리 크..

자전거 여행준비 #1 자전거 및 자전거용품 싸게 구입하기

아무래도 여행이라는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리라...(물론 무전 여행도 있겠지만.) 이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전거 관련된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우선적으로 자전거 구입 및 자전거에 부착되는 이런저런 아이템(장비품들)들을 설치하다보니 돈이 줄줄이 들어간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자전거에 대해서는 중학교때 타보고 지금까지 쭈우우욱~ 안타고 있었으니... + ㅅ+!! 할줄 아는 거라고는 자전거는 자전거집에서 구입하고 고치고 하면 된다는 단순하다면 단순한 일반적 상식을 가지고 있었던 나이다.... 대충 개인적인 넋두리는 그만두고, 자전거에 대해서 이리저리 죽어라고 알아봤다. 한 2달가량 알아본것 같은데. 왜그리 오래 걸렸냐면 나 스스로도 = ㅅ=?? 라는 얼굴이 될뿐이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

자전거 여행 경로 계획하기

준비물 : 구글어스, 네이버(야후 또는 다음도 가능),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 솔직히 동아리 활동으로 여행관련 동아리 활동을 해본 적이 있어서(그래봐야 1학기뿐이지만 = ㅅ=;;;) 여행 계획 짜는 거에 있어서는 나름대로의 스킬이 있다고 자부했었습니다만;;; 자전거 여행의 경우에는 우선 이전 여행동아리에서 배우던 이동수단(버스, 기차, 배)의 예약에서 자전거라는 이동수단으로 지정되고, 숙박의 경우에도 숙박시설(호텔, 모텔, 여관, 찜질방) 이외의 텐트라는 지정된 이동용숙소가 존재하게 되어 이런저런 혼란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말이 혼란스럽다고 하지 사실은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고민스러웠죠. 우선적으로 버스나 기차와는 달리 자전거라는게 사람엔진이 직접 돌리는 것인지라... 저 스스로 어느정도 가다가 지..

2009년 자전거 여행...

2009년 다시 여행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당초 계획은 위 그림과 같은 스트라이다 5.1을 구매하여 일본에서 약 1주~2주일간의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환율이라는 압박이 너무도 심하기에 목적지를 한반도 남해안과 그리고 제주도로 정했습니다. 솔직히 그 비용이 그 비용이라고 한국에서 자전거 여행이나 일본에서의 자전거 여행이나 경비는 비슷하게 사용되어지리라 생각되어집니다만.... 아무래도 예전에 일본에 갔을 때의 환율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려서,,,(100엔에 750원) 요즘 환율을 보면 허걱 = 0=!!!!!! 해버리고 말죠.. 우선 대충 목적지와 필요한 준비물들을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경비도 말이죠. 뭐 이미 대부분의 여행경로와 필요한 준비물들은 이미 차곡차곡 준비 완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