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日常

모건의 가족인류학

고두스 2010. 2. 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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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사회의 가족 기초적인 단위.
솔직히 가족이라는 구성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는 나의 지금까지의 인식이다.

걸어가는 것. 바라보는 것. 먹는 것.
일상적으로 행하는 행동에서 의미를 찾기보다는 그저 단순히 예전부터 해왔으니깐.
당연히 하는 거잖아 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가지고 그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또한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을 먼저하면서 모든 것에 대해 나는 물음 던지기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방학이라는 자유로운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서 모건의 가족인류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때 과연 가족이란 무엇인가 처음으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었다.
여러 의문드 들 수 있고, 내가 막연히 생각하던 물음에 답을 찾기도 하였으며 전혀 다른 물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또한 인류학이라는게 얼마나 광범위한 영역을 다룰 수 있으며 또한 얼마나 어려운 학문인가 또한 알 수 있는 과정이었다.

가족의 구성원을 통하여 다른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연관할 수 있을까?
가족을 부르를 호칭을 통해 이 문화와 저 문화의 공통성을 찾을 수 있을까?
가족이란 언제부터 존재하였던 것이며 본질적으로 가족이란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은 소설책이나 시 와 같은 문학을 좋아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연구논문이나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왠지 어렵고 힘들고 
문학을 읽음으로 해서 떠오르는 상상과 달리 글을 읽음으로해서 무언가를 논리적으로 내 안에 쌓아올리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는 따로 말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뭐랄까.... 아직도 부족하구나 하는 그 느낌. 하지만 어떻게 방향을 찾아야할지 모를 불안감.
하지만 밤 하늘에 떠 있는 일등성처럼 보이는 존재. 가는 길은 모르나 모습이 보이는 그 목적지를 찾아가는 과정. 이왕이면 어두운 주변을 볼 수 있는 상태에서 그 길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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