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료/日常

10.07.22

고두스 2010. 7. 22. 21:54
728x90


무더운 날씨.
먼 하늘에 떠있는 구름만 보자면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은 모양새다.
건물의 그림자를 따라 조심조심 걸어가면서도
어느 순간 뜨겁게 달아오른 몸 때문에 빈손으로 부채질 하며 목적지까지 계속 걸어간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개님이 자주하시는 혀를 허공에 내밀어도 보고 주변 가게에서 뭐 시원한거라도 하나 사먹어야 하는건 아닌가 고민한다.
무심코 주머니를 보니 볼록하게 나와있는 것이
생각해보면 주머니에 많은 것들을 담고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밖에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으라며 주시던 500원짜리 때로는 1000원짜리 한장이 전부였는데.
지금 주머니에는 지갑과 집열쇠, 그리고 mp3 플레이어.
가방 안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잘 보지도 않던 책을 갑작스레 본다고해서 끝까지 볼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여기까지 무더위를 이겨내며 온것이 어디냐며
최소한 한시간은 책을 보는 것 같다.
다른건 모르겠고 확실한 것은 나름 도서관 안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에어콘이며 조용한 분위기며...
근데 초등학생들이 왜이리 많을까?
728x90

'예전 자료 >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폴 가방 구입 (백팩)  (0) 2010.08.04
7월 초대장 배포 - 종료 -  (30) 2010.07.24
2010년도 1학기 성적  (1) 2010.06.30
6월 초대장 배포 <종료>  (28) 2010.06.23
10.06.21 목포 빈폴점을 찾아서.  (2)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