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雪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고두스 2009. 5. 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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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제가 힘들어 한다는 걸요.

왠지 저 혼자 공허하게 있는 것 같아서...
어둠 속에 혼자 떨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 저만을 남겨둔 체 모두가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누군가 나의 손을 잡아주지는 않을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봐도
왠지 모를 외로움..

가슴은 두근거리고 그 두근거림은 내 몸을 떨리게합니다.
고통에 살아가는 것이기에..
고통을 느끼고 있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방황하며 방황할수록 그 외로움의 깊이는 더해갑니다.
시간이 가며 제가 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
지금 이 서있는 길은 너무도 어둡고 막연합니다.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나는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시간을 견대낼 수있는 믿음을 그리고 이 어두운 외로움에서
나를 구원해줄 당신을...

언제나 혼자였다고 생각했었지.
그 고독함은 나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어.
그리고 그러한 고독에 나 홀로 힘들어하는 것이라 생각했지.
어느날 그저 짧은 시간에 나는 누군가 나의 어깨에 손을 얹는걸 느꼈어.
가족. 친구. 선생님. 그리고 그 밖에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나 혼자 착각했던 거지.
가슴의 두근거림이 나의 고통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 애정을 주시는 분들의
뜨거움이 나에게도 전해졌기에
그렇게 두근거렸다는걸 이제서는 알것 같아.
혼자라고 울지마.
너무 힘들고 외로우면 조용히 귀 기울여보렴
그리고 살며시 서서 뒤를 돌아봐.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를 보고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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