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텐트가 약간 경사진 곳에 설치해서 그런지 눈만 뜨면 계속 낮은쪽으로 몸이 박혀있는... 뭐 새벽에는 쌀쌀한 바람에 알몸으로 자다가. 알몸위에 벗은 옷을 그대로 덥고 자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꼼지락 거리며 수건을 덥었다가 이것도 아니다 싶어 긴바지와 긴팔을 입고 잤습니다. 새벽 바다의 바람은 춥더군요. 아침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서 해결하고 오늘의 처음 시작지인 한림공원을 향했습니다. 남자는 등과 그림자로 말하는 거야를 몸소 실천하는 간만군 8시 30분 경이라 사람들이 없더군요. 썰렁~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기 무료해서 어제 해변에서 득템한 선글라스 쓰고 찰칵! 이른 아침부터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간만군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