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원 2

09.08.05 자전거 여행 #-03day 01.

이른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텐트가 약간 경사진 곳에 설치해서 그런지 눈만 뜨면 계속 낮은쪽으로 몸이 박혀있는... 뭐 새벽에는 쌀쌀한 바람에 알몸으로 자다가. 알몸위에 벗은 옷을 그대로 덥고 자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꼼지락 거리며 수건을 덥었다가 이것도 아니다 싶어 긴바지와 긴팔을 입고 잤습니다. 새벽 바다의 바람은 춥더군요. 아침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서 해결하고 오늘의 처음 시작지인 한림공원을 향했습니다. 남자는 등과 그림자로 말하는 거야를 몸소 실천하는 간만군 8시 30분 경이라 사람들이 없더군요. 썰렁~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열리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기 무료해서 어제 해변에서 득템한 선글라스 쓰고 찰칵! 이른 아침부터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간만군과의..

09.08.04 자전거 여행 #-02day

(고두스) 용연구름다리입니다. 죄송합니다. 저렇게 길까지 막는 줄이야 = ㅅ=;; 몰랐습니다.. 정말로.. 용연구름다리 중간에서 무언가 묘한 느낌이더군요. (상 : 고두스, 하 : 간만군) 다리가 흔들흔들 거립니다. 그래서 쭈삣쭈삣 머리가 선다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사진찍을 때 옆에 줄을 꼭 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용두암이라고 합니다. 왼쪽에서 찍어줘야하는데 가기 귀찮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서 오른쪽에서 찍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니 = ㅅ= 용머리는 아닌것 같군요. 딴것 보다 추락위험이라는 글자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 ㅅ+!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얼마 안되서 배가 고프기 시작했습니다. 안내 지도를 펼쳐보고 어디서 밥을 먹을까 먹을까 하다가. 토끼와 거북이라는 곳에 들어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