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SOT PRC200 GENT AUTOMATIC

속목시계라는 것을 중학교 무렵에 처음 착용하고 군대에서 약 한달정도 착용한 뒤로는 전혀 착용을 안했었습니다.

휴대폰이 있는데 왠 손목시계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고, 딱히 손에 무언가 달고 다닌다는게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출국하는 시기에 맞추어 시계를 하나 장만하자는 생각에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정장도 있고, 구두도 있고, 단지 시계가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처음에는 패션시계를 구입할까? 하면서 알마니 D&G CK 등을 보기도 하였고 그래도 시계는 시계 전문이 좋지 않을까? 하면서 세이코나 카시오 티쏘 해밀턴 등을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무브먼트가 좋을까? 오토매틱이 좋을까?

아무튼 보면 볼수록 시계라는 것이 참으로 복잡하고 다양하고 정말로 다양한 매력을 지니는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와중에 결론은 세이코의 제품과 티쏘의 제품으로 압축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심플한 것이 좋다보니 PRC200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GENT AUTOMATIC으로 

표지 겉면에는 오래된 티쏘 브랜드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시계들이 그 긴 역사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저렇게 시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 구입시에는 저렇게 되어있는게 아니라 세로로 고정되어있습니다. 시계줄을 3칸 정도 줄인후의 모습입니다.

가까운 장면에서 본 모습
종류가 검판, 흰판, 청판이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청판>검판>흰판 순으로 좋아하시더군요.

시계와 함께 안쪽에 들어있는 메뉴얼과 보증서 입니다.

그리고 A/S 센터의 명함과 전국지점 티쏘 판매처의 연락처와 주소가 기입된 프린트 물이 함께 동봉되어있습니다.

겉 케이스에 보면 작은 책모음처럼 되어있고 2권의 책이 들어있는데 대충 내용은 티쏘에서 나온 제품들에 대한 라인 모습입니다. 보면서 나름 아 이런 시계들도 만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포켓시계에서는 아직도 이런 시계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로 비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착용샷 팔이 가늘다보니 좀 크게 나온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본체 뒤쪽의 모습입니다. 오토매틱.
귀를 가까이 대면 기계음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립니다.

뭐 오토매틱이 시간차가 있다고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3일동안 시간차의 부분은 아직 크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분의 오차도 없이.

뭐 좀더 길게 보고 확인해야할 부분 같기는 하군요.

구입은 원래 백화점가 64만원~68만원의 제품을 이전에 인터넷면세점 이용기에서 밝힌바와 같이 30만원 초반대에 구입하였습니다.
나중에 또 출국한다면 시계는 무조건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해야할 것 같습니다.